퇴직연금 세금 계산법, DB형·DC형·IRP 차이점, 그리고 최대 40%까지 세금 감면받는 방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세요. 퇴직연금 절세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퇴직연금이란 무엇인가요?
퇴직연금은 회사에서 근로자의 노후를 위해 적립하는 법정 복지제도입니다. 매월 월급과는 별도로 적립되며, 퇴직 후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퇴직연금의 종류와 세금 계산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불필요한 세금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연금의 종류와 특징
퇴직연금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면 세금 계산에도 도움이 됩니다:
- DB형(확정급여형):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고, 퇴직 시 받는 금액이 근속연수와 평균임금에 따라 확정됩니다.
- DC형(확정기여형): 회사가 매년 연봉의 일정 비율(8.3% 이상)을 납입하고, 본인이 직접 운용하여 수익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 IRP(개인형퇴직연금): 개인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계좌로, 퇴직금 수령 및 세액공제를 위한 추가 납입이 가능합니다.
퇴직 시 DB형과 DC형에서 발생한 퇴직금은 IRP로 이전할 수 있으며, 이 선택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퇴직연금 세금 계산법 총정리
퇴직연금에 적용되는 세금은 수령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1.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
- 퇴직금 총액에서 비과세 금액을 제외한 퇴직소득금액 산정
- 근속연수에 따른 공제금액을 계산하여 과세표준 결정
- 과세표준에 누진세율(6~38%)을 적용해 산출세액 계산
- 산출세액을 12로 나누고 근속연수를 곱하여 최종 퇴직소득세 산출
DB형에서는 회사가, DC형에서는 금융회사가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합니다.
2.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연금소득세)
퇴직금을 IRP로 이체 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퇴직소득세의 30~40% 감면 혜택
- ✅ 연령별 낮은 세율 적용:
- 55~70세: 5.5%
- 70~80세: 4.4%
- 80세 이상: 3.3%
- ✅ 연간 1,200만원(또는 1,500만원) 이하 수령 시 분리과세 적용
연간 연금수령액이 한도를 초과하면 종합과세되거나 16.5%의 기타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DB형, DC형, IRP 세금 차이 비교표
| 구분 | 운용 주체 | 세금 원천징수 주체 | 수령 시 세금 | 세액공제 혜택 |
|---|---|---|---|---|
| DB형 | 회사 | 회사 | 퇴직소득세(누진세율) | 제한적 |
| DC형 | 근로자 | 금융회사 | 퇴직소득세(누진세율) | 추가납입 가능 |
| IRP | 근로자(개인) | 금융회사 | 연금소득세(3.3~5.5%) | 최대 900만원 |
IRP 추가 납입으로 절세하기
DC형과 IRP에서는 본인이 추가로 납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 가능
- ✅ 이 중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
- ✅ 세액공제율: 소득 수준에 따라 13.2~16.5% 적용
- ✅ 세액공제 받은 금액과 운용수익은 연금 수령 시 저율(3.3~5.5%)로 과세
특히 퇴직 전 몇 년간 IRP 추가 납입을 통해 세액공제를 받고, 퇴직 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세금 계산 예시
20년 근속한 직장인이 퇴직금 1억원을 받는 경우:
- 일시금 수령 시: 약 900만원의 퇴직소득세 부담
- IRP 이체 후 연금 수령 시: 약 630만원(30% 감면)의 세금 부담
- 연금 수령 시 연령별 세율 적용: 실제 부담은 더 낮아짐
실제 퇴직금액과 근속연수에 따라 세금은 달라질 수 있으니, 국세청 홈택스의 '퇴직소득 세액계산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퇴직연금을 중간 정산받으면 세금이 어떻게 되나요?
A. 중간 정산은 특별한 사유(주택 구입, 의료비 등)가 있어야 가능하며, 일반적인 퇴직소득세와 동일하게 과세됩니다. 다만, 특정 요건에 해당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IRP 계좌를 해지하면 세금이 어떻게 되나요?
A. 55세 이전에 해지하면 기존 세액공제 받은 금액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되고, 운용수익에 대해서도 과세됩니다. 특별한 사유 없이 중도 해지는 세금 측면에서 불리합니다.
Q. 퇴직금을 받지 않고 바로 IRP로 이체해도 되나요?
A. 네, 퇴직 시 퇴직금을 직접 수령하지 않고 IRP로 바로 이체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이 경우 퇴직소득세 신고는 연금 수령 시점으로 이연됩니다.
마무리
퇴직연금 세금 계산은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단순합니다.
IRP로 이체하고 연금으로 수령하면 최대 40%까지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IRP 추가 납입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세요.
퇴직 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퇴직연금 세금 계산법을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